벽돌손두부전골 "청계산손두부"

2016. 12. 12. 16:41Food/방송에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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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2016년12월12일, 498회 [단골손님]  직접 키운 콩에 고향을 담다

|방송내용 

추운 겨울이면 불현듯 생각나는 옛 시골 할머니의 손맛. 경기도 성남시의 한 음식점은 그 맛을 찾아 온 손님들로 점심때부터 분주하다. 손님들이 찾아온 음식은 바로 벽돌 손두부전골! 직접 만든 손두부가 큼직하게 올려져 든든하면서도 시원 칼칼함에 한 번 맛보면 또다시 찾아오게 된다는데. 매일 새벽마다 손두부를 만들어내는 이 집의 정성은 손님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콩을 불리고 모두부를 만드는 데까지 꼬박 하루가 걸리는 이 일을 24년 간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건 맛에 대한 자부심 때문이라는 사장님. 시간이 걸려도 염전의 간수를 세 번에 나눠 넣어야 부드럽고 탱탱한 두부를 만들 수 있단다. 단골들이 증언하는 두부에 들어간 또 다른 정성! 바로 두부를 만드는 콩도 직접 농사지었다는 것. 사장 부부의 성실함을 본 이웃이 무상으로 제공한 5천여 평 밭에서 직접 키운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 이 콩을 사용해 전통방식대로 3일간 띄운 청국장도 빠지면 서운한 메뉴. 담백하면서도 구수함이 살아있는 청국장 맛을 잊지 못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몇 년 전부터는 아들에게 두부 만드는 법을 전수하고 딸에게 가게 운영을 맡겨 2대가 함께 가게를 일구고 있다. 그 덕에 여유가 생겨 충남 논산에 있는 1만 5천 평이 넘는 밭농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사장님. 쌀, 배추, 고추를 비롯해 직접 키운 다양한 채소는 가게의 모든 음식의 기본 재료가 된다. 이 집 음식은 누구에게 소개해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한 단골손님은 하루에 세 번도 방문한 적이 있다는데. 점심을 먹으러 다녀간 뒤 지인들을 데리고 두 번이나 더 방문을 했던 것. 가게를 다닌 지 10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지인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고 있다. 또 다른 단골손님은 대학생이던 20년 전부터 꾸준히 찾고 있다는데... 이곳이 개발되기 전인 당시엔 가게로 오는 버스도 한 대 밖에 없어 차가 있는 친구들을 수없이 꾀어 왔단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치 않는 맛을 간직해 온 손두부집. 직접 키운 콩에 담긴 정성으로 손님 사로잡은 맛집을 찾아가본다.


|청계산손두부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9-10

#전화: 031-709-3033

#소개

청계산 자락에 있는 원조격인 손두부집으로 등산 후 방문하는 등산객 손님들이 많다. 콩비린내가 나지 않는 손두부와 함께 나오는 시원하게 익은 김치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다. 식사 손님에 한해 비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영업시간: 매일09:00~21:00 연중무휴

#메뉴안내

순두부백반7,000원 | 청국장7,000원 | 비지백반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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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청계산손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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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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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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