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대첩축제 VJ특공대 6월의 강태공들

2017. 6. 16. 10:36주간 구매 랭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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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862회 (2017-06-16)

6월의 강태공들



해남 울돌목에 숭어가 돌아왔다!

겨우내 남해 깊은 바다에 있던 숭어들이 날이 풀리면 점점 서해로 이동하는데~

매년 4월 중순에서 7월까지, 해남 울돌목은 숭어들의 이동 경로가 된다.

때문에 마을주민들은 숭어 잡이에 열을 올린다고.

그런데 숭어 잡는 모습이 어째 좀 독특하다?! 갯바위에 서서 바닷물에 그물을 휘두르는 박동혁 씨.

거센 물살을 따라 휘두른 뜰채 한 번에 어른 팔뚝만한 숭어들이 속속들이 올라오는데~

뜰채 숭어 잡이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이용해 숭어를 잡는 해남의 전통 방식!

그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마을사람들끼리 동호회까지 결성했다는데~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힘든 조업에 하나 둘 떠나다 보니 마을의 유일한 뜰채꾼이 되었다는 박동혁 씨.

이제는 그가 해남 전통 뜰채 잡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경남 하동의 섬진강은 이맘때쯤 강태공들로 붐빈다. 제철 맞은 은어 잡이에 나서기 때문!

그런데 고기를 잡는다면서 바다가 아닌 숲으로 향하는 사람들~!

숲 안 대나무를 꼼꼼히 살핀 뒤 바다로 다시 향하는데~

하염없이 바다를 들여다보다가 낚싯대를 강물로 던진다.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로 헤엄쳐 올라가는 은어를 낚아채 올리는 것이

이곳에 대대로 내려오는 낚시 법! 9m가 넘는 긴 낚싯대에 줄줄이 올라오는 은어들은

그야말로 은빛 장관을 이루는데~ 유년 시절 아버지와 함께 물장구치며 은어를 잡았다는 김길용씨.

벌써 그 경력만 40년이 넘었다는데~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이제는 그가 은어가 뛰어 노는 6월의 섬진강을 지키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에서는 선사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특별한 방법으로 장어를 잡는 사람이 있다!

장어 잡이 경력 12년차 문제정 씨가 그 주인공.

깊은 강물 속에 몸을 담고 커다란 돌들을 옮기는 한 남자!

돌을 쌓아 만든 돌무덤이 장어 잡는 비법! 장어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돌무덤 속으로 모이는데, 이때 밀썰물에 맞춰 돌을 무너뜨리면 살이 오른 장어를 잡을 수 있다.

몇 안 되는 전통 장어 잡이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는 제정 씨의 잡이 현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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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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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691-3740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 혜성식당 

☎ 055-883-2140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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