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한 임플란트 후기 및 가격

2018. 5. 14. 09:13요즘어때(M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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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검색하면 광고글들이 너무 많아서 -_-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에 임플란트 시술받았습니다. 왼쪽 아래 어금니였고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임플란트 한지 2일이 지나 3일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사실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이나 수술 당시 그리고 수술 직후 경험 등이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광고성 글들로 인해 이런 내용을 검색해서 찾기 너무 어렵더군요

제가 경험하고 느낀 생생한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치아의 상태


2016년 초쯤 왼쪽 어금니를 기준으로 뼈가 내려않은 상태였고 왼쪽 두개의 어금니중 맨 끝에 있는 어금니는 발치를 한 상태 입니다. (뼈가 삭아서 흔들흔들 ㅠㅠ) 발치한 바로 옆에 이도 잘 관리하면 5년? 이상. 관리를 못하면 발치...라는 상황이었습니다.

어금니 발치 후 뼈가 자라는 걸 보고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자고 하셨는데요 6개월 후쯤 지나니 뼈가 어느 정도 자랐으니 임플란트를 결정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바로 결정하지 않고 차일 피일 미루며 2년 4개월 정도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어금니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생활하다보니 익숙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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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 결정


임플란트를 안 하고 어금니가 빠진 상태로 방치하면 바로 위에 있는 어금니가 영향을 받아서 점점 내려온다고 하더군요 -_- 주워들었습니다.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발치이후 자주가는 치과로 가서 임플란트를 안 했을 때의 부작용을 물어보고자 하였는데요...

입을 벌리고 스케일링 -_-;;; 임플란트 비용 물어보고 그냥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 무이자 할부가 되더군요 임플란트 할 마음으로 간 건 아니었습니다.

비용은 깨진이가 있어서 금니30+임플란트140 입니다. ㅠㅠ


임플란트 시술 당일


긴장되는 마음으로 병원을 갔습니다. 치료실에 가서 바세린,소독약 등을 처치를 좀 하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바로 마취주사 6방 첫방만 따끔 합니다. 

마취가 될때까지 10분정도 기다린 후 수술실로 이동 (자주가는 치과였는데 수술실이 있었다는건 몰랐습니다.)

선생님 들어오시고 잇몸을 가리고 칼로 째는듯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그렇겠죠) 아픔은 전혀 없더군요 석션으로 피를 빨아들이고 선생님께서 "아프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습니다. 마취가 잘 되서 아프지 않습니다" 라고 하시더니 바로 드릴?로 구멍을 내는 리얼한 소리가 전해집니다.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덜덜 덜덜 머리가 같이 흔들린다는 정도 -_-;; 긴장을 해서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손으로는 핸드폰을 꼭 쥐고 있었습니다. 것 땜에 힘들긴 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낼때 간호사분이 옆에서 들어가는 깊이를 소리내서 알려주시더군요 잘못하면 신경을 건드리는 거라서 저도 함께 긴장 ㅎㅎㅎㅎㅎ 한 5분 안되게 드릴을 하고 그 이후에 임플란트 가져오세요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휴......구멍이 잘 났구나 라고 안도를 하면서 나머지 과정도 긴장한체 누워서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 됐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대략 15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다 보여드리기 부끄러워서 시술된 곳만 보여드립니다. 바로 아래 대신경 이 있는데 이곳을 안 건드리고 시술이 잘 되었다고 하시네요 결과적으로 2년을 묵혔다가 해서 뼈가 더 자란 게 잘 된 일이었다는 소리도 듣고 ㅎㅎㅎ (그냥 안 받을라고 했었는데)


임플란트 이후 주의사항


솜을 물려주는데요 2시간 물고 있으라고 합니다. 지그시 물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은 패키지 팩을 받았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 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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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후


수술한 당일 담배를 피웠습니다 -_-;;;;;; 그냥 살짝 연기만 흡입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폈는데요 다행히 아프지 않고 출혈도 없었습니다.

당일은 유동식(죽)을 먹으라고 했는데 코스트코 가서 초밥 먹고 베이크 먹고 양송이 수프 먹고... 다만 씹는 건 멀쩡한 쪽으로만 씹었습니다.

운동은 못했습니다. 운동하면 안 된다고 해서 주말에는 항상 자전거를 탔는데 아쉽더군요

양치는 나머지 부위는 정상적으로 양치질 수술 부위 쪽은 리스테닌사서 가글 해줬습니다. 맵더군요

마취가 풀렸는데 별로 안 아팠습니다. 그냥 얼음찜질 1시간 정도 하다가 귀찮아서 냉장고에 다시 넣었습니다.

약은 꼬박꼬박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설사가 나옵니다)

치아 관리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잘해야지 생각하면서 사실 2년 전에 발치한 이후로는 칫솔질도 정석으로 하고 워터 크린으로 하루 한 번씩 물로도 세척해 주고 있습니다. 담배랑 술 마시면 뼈가 삭는다고 하는데요... 이건 줄여야 할 텐데 잘 안 줄여지네요 


저의 경험으로 미뤄보면 임플란트 시술이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간 치과 선생님께서 실력이 좋으셔서 그러신것 같군요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계시다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세요

혹시 제가 시술받은 병원이 궁금하시면 아래 댓글 남겨주세요 광고성 글이 아니기 때문에 비밀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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