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초벌삼겹살, 사과에 싸먹는 삼겹살),수제비" MBC생방송오늘저녁 9/29 [454회]

2016. 9. 29. 10:51Food/방송에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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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궁합! 미식집]

세계의 삼겹살 블랙홀이라 불릴 만큼 유별난 우리나라의 삼겹살 사랑. 육질과 지방의 적절한 조화로 한국인 입맛 사로잡으며 이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까지 한 번은 먹고 가야할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기 하면 삼겹살을 떠올릴 정도로 국민고기가 된 삼겹살. 삼겹살의 첫 번째 짝꿍을 찾아 간 곳은 경기도 평택시. 이 집에서는 누구나 불구경을 할 수 있다는데, 거세게 불타오르는 불을 보며 그들이 환호하는 이유, 바로 그 불로 삼겹살을 초벌하기 때문이다. 잘 마른 짚을 태워 순간온도가 1200~1300도에 이르는 강한 불로 겉을 순식간에 익혀 육즙은 가두고 기름은 빼낸다. 불판에선 기름종이 위에 삼겹살을 구워 또 한 번 기름을 잡아내는데, 이 담백한 삼겹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재료는 바로, 뚱채나물! 이름부터 낯선 뚱채는 옛 중국에선 황제에게 진상하던 채소라 ‘공채(貢菜)’라 이름 붙여진 줄기상추의 일종으로 아삭아삭하고 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단백질은 물론 지방이 풍부한 삼겹살을 뚱채와 함께 먹으면 엽록소와 섬유소가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줘 혈관건강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경상도식으로 뚱채나물을 넣은 들깨 나물 찜, ‘느르미’와 냉면그릇에 비벼먹는 나물비빔밥도 별미. 삼겹살과 뚱채를 만나본다. 두 번째 삼겹살 짝꿍을 찾아 도착한 곳은 경기도 성남시. 이곳에선 ‘이것’  하나로 고기도 재우고, 쌈도 싸먹고, 소스도 만든다는데... 이것의 정체는 바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다! 사과원액으로 삼겹살을 24시간 동안 숙성시켜 잡내를 없애고, 참숯에 초벌을 한 뒤엔 사과나무로 훈연을 해 향을 입힌다. 거기에다 얇게 슬라이스한 사과에 삼겹살 쌈을 싸먹는다는데. 여기에 찍어먹는 사과소스, 양파와 곁들인 사과채까지, 사과로 시작해 사과로 끝난다는 사과 삼겹살이다. 사과에 많은 칼륨은 고기를 통해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고, 사과의 펙틴과 비타민C는 삼겹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주며 가을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달달하며 상큼한 사과쌈의 매력에 상추와 깻잎은 잊고 사과쌈의 꿀맛에 흠뻑 빠지게 된다는데. 달콤한 사과 삼겹살을 먹은 뒤 철판에 볶아먹는 매콤한 화산볶음밥도 놓칠 수 없는 별미. 색다른 궁합으로 남녀노소 사로잡았다는 요리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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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짚불삼겹살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 20-23 H탑 2빌딩 5층 | 031-651-6477

 



[2]애플삼겹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0-1 삼성아데나루체 | 031-715-6092

홈페이지 http://applepork.com/landing/


소개/이용안내

사과즙에 숙성한 고기를 참숯에 초벌하고 초벌된 고기를 사과나무에 맛있게 훈연하여 특별한삼겹살!

정자점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돈으로 더 풍부한 육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11:30~24:00


메뉴안내

애플삼겹살(한돈)13,000원

애플목살(한돈)13,000원

애플항정살14,000원

마무리 메밀막국수5,000원

(런치)숯불구이 메밀막국수7,000원


이미지ⓒ애플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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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의 명수]

옛날부터 고픈 배를 달래주며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서민 음식 수제비! 라면 물 하나 제대로 못 맞추던 남자, 강동진 씨가 수제비의 박사가 되기까지 그 파란만장한 인생역전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곳! 점심시간만 되면 주문서를 뽑고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하다는데. 줄 서서 먹는 맛 집이자 일찍 오지 않으면 아예 그 맛도 못 보고 되돌아가야 하는 ‘수제비 갑 집’으로 더 유명하다. 그건 바로 하루 200인분의 한정판매로 이루어지기 때문! 기본 6~7년은 됐다는 단골손님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줄을 서는데, 맛으로 성남 일대를 사로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겪으며 라면 하나 제 손으로 끓일 일이 없던 강동진 씨. 젊은 시절 또한 부동산 투자업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잘못된 투자 사기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금까지 잃게 되고, 그 또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이후, 자금을 빚져 새 출발의 계기로 생각해 낸 것이 서민음식, 수제비! 저렴한 가격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는 메뉴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음식에 대한 아무런 지식 없이 시작한 그에겐 반죽부터 육수까지 모두가 난관이었고... 제대로 된 수입이 나지 않아 3년 동안 일수를 쓰며 가게 월세를 낼 정도로 가세는 기울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유명 수제비 집을 찾아다니며 종업원들에게 물적, 심적으로 대접하며 조언을 구하고, 음식 관련 서적들을 뒤져가며 밤낮으로 연구했다. 지금까지 그가 거쳐 온 레시피만 2,000번 이상! 수제비 맛의 1차 핵심은 육수. 기본 멸치 육수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무, 양파, 밴댕이 등의 재료 하나까지도 무게를 재며 오차 없이 넣는 것이 포인트. 함께 들어가는 8천 마리의 멸치는 비린내가 나지 않게 찬물에 한 번 우린 후, 뜨거운 물에 또다시 우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최고급 생면 밀가루를 사용, 계절에 따라 물의 온도를 달리하며 천일염을 녹여 반죽함으로써 쫄깃한 식감을 더하는 것이 2차 핵심이다. 깔끔한 뒷맛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한 것이 그 인기 비결. 이제는 인정받는 수제비 집으로 거듭났지만, 아직도 맛에 대한 연구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강동진 씨. 포기를 모르는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행하령수제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35-9 | 031-716-2335


소개/이용안내

조미료 없이 멸치, 무, 다시마, 양파 등을 넣고 센불에서 4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는 수제비 전문점입니다. 국내산 재료로 3일 마다 직접 담그는 김치가 수제비 맛을 한층 살린다는 평이지요. 김치와 함께 맵게 끓여낸 얼큰수제비국밥도 인기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11:30~21:00 | 일요일휴무


메뉴안내

수제비7,000원

얼큰수제비7,000원

칼국수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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