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선어회별미 "어풍선어"

2016. 12. 2. 05:55Food/먹어본곳·가고싶은곳

728x90
반응형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의 가족여행 근처에 숙소(라테라스리조트&스파)를 잡고, 숙소의 데스크에서 근처의 가장 맛있는 횟집을 문의했습니다. "선어 좋아하시나요?"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일본에서는 95% 정도는 선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노신" 이라는 성분이 숙성을 시키게 되면 10배까지 늘어나게 되어 감칠맛이 더해 집니다.) 평소에 활어를 즐겨 먹지만 (즐긴다기 보다는 활어가 대부분이죠) 선어란 말에 두말없이 선택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맛 : ★ | 가격: ☆ | 서비스: ★ | 추천: ★ (적극 추천)

.

|어풍선어 입구

▼라테라스 스파에서 불과 2~3키로 거리. 고픈배를 부여잡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11시 까지 입니다.) 입구에는 싱싱한 생선들이 수조에서 열심히 헤엄을 치고, 깔끔한 입구는 우리 가족에게 어서 오라며 문을 활짝 열어주는 느낌이더군요

▼식당에는 테이블식 좌석, 방으로 되어있는 두가지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사실 너무 비싸지 않을까 라고 걱정하며 방문했지만, 가격은 정말 적당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선어사시미, 활어사시미는 가격에 따른 곁들여 먹는 음식의 종류(스키다시) 의 차이가 있을뿐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선어사시미 (중)50,000원 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수조와 수조안에 있는 싱싱한 생선들. 서울에서 보던 약간은 지저분한 느낌의 그런 수조가 아닙니다.

|상차림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다 보니 밑반찬류부터 쭈욱 셋팅해 주십니다. 아래 보이는 김치는 선어의 풍미를 더하는 훌륭한 음식(반찬) 입니다. 특히나 선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갖은 소스들도 함께 주시는데, 각각 찍어먹는 소스마다의 맛이 훌륭합니다.

▼선어에 백김치를 곁들여 같이 먹는데 그 감칠맛은 정말 훌륭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김 옆에는 마찬가지로 선어 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이곳의 특제 소스1

▼생 고추냉이, 정말 좋아라 하는데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애용하지 못했군요 특제 소스2

▼오이무침 정말 맛있습니다. 다 맛있다고 밖에 표현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 녀석도 선어에 함께 먹는 소스 입니다. 특제 소스3

▼전체 상차림인데요 이 사진에 모든 음식이 다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먹었는데도 말입니다.

▼이 알밥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하나더 시켜 먹었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가 어찌나 잘먹던지. 맛있는 음식을 싸게(2,000원) 파시니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너무 먹을게 많아서 손도 못댄 오리샐러드

▼마 도 찐득하니 제가 좋아하는 맛 입니다 ㅎㅎㅎ 저만 먹었습니다. 그 옆에 피조개 ! 

▼자연의 감칠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미역국 저는 5숫가락도 못먹고 마눌님과 아이에게 빼앗겼습니다. 물론 더 달라고 하면 주시겠지만. 아쉽게도 먹을게 너무 많았습니다 ㅎㅎ

▼이건 아까봤던 고추냉이에 부어서 찍어 먹는 간장이라고 하시네요 각 테이블 마다 하나씩 놓여있는게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시는게 보여지고 손님으로 갔지만 배려가 감사하다 느꼈습니다.

|본격적인 시식

기다리던 선어가 나왔고, 한쪽에는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활어도 함께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와 와이프는 선어를 맛나게 먹고, 아이는 활어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선어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

▼1차는 고추냉이 간장에 ㅋㅋ (바보처럼 고추냉이 일부를 초고추장에 넣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아까봤던 일본식 간장을 부어버렸네요)

▼이곳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싸 먹는 방법 입니다. "김을 깔고, 백김치를 넣고, 원하는데로 소스를 찍어서, 양파를 가볍게" 마늘은 개인 취향에 따라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쌈

2쌈

▼직접 키운 상추에 먹는 3번째 쌈 상추가 야들야들하고 맛있습니다.

▼김에 싸먹는게 특히 맛있어서 4번째 쌈은 이렇게 ㅎㅎㅎ 

▼이 생선구이 제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ㅜㅜ

▼튀김 기름을 깔끔하게 쓰신것 같습니다. 정말 깔끔한 기름맛이 느껴졌구요 바삭바삭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 못먹었습니다. 배불러요 OTL

▼앗 기억이 안나는데요;; 껍질무침 이라고 하셨는데 ㅠㅠ 서비스로 나왔는데 저는 살짝 제 취향은 아니여서 다는 못먹었습니다 ㅎㅎㅎ 유일하게 이건 제 취향이 아니었군요

▼모든 생선은 다 국내산 입니다.

▼다 먹고 찍은 인증샷 입니다. 결국 다 못먹었네요 배터질번 했습니다.

여수를 가신다면 저는 어풍선어 이곳을 적극 추천 합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 같아요

.

|지도로 위치확인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