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해동안 우리 애주가들이 낸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2017. 1. 7. 06:33Issues & Media/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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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기온은 1~8도 안개가 낀 하루라고 합니다. 날씨이야기를 드리려는 건 아니구요 :) 이상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술 좋아하세요?. 작년 한해동안 내가 먹은 술병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내가 한해동안 술을 마시면서 국가에 헌납한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이런것까지 기억하면서 술 한잔 하시는 분은 극히 일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없다고 확신합니다) "힘들때, 즐거울때, 고단할때, 슬플때" 애주가라면 그 어느때라도 술이 생각나지 않는 순간이 없을텐데요. 적당히 조절할줄 알면 우리의 인생에 좋은 친구의 역할을 해줄 술, 2016년 한해동안 우리 애주가들이 낸 세금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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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세청이 거둔 주세는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조원을 넘었던 IMF외환이기 직후인 1999년 이후 16년 만에 3조 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병신년 한해 우리는 어떤감정으로 술을 마셨을까요? 아마도 기쁨,즐거움 보다는 고단함의 감정이 더 큰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주세는 주류를 제조장에서 출고할 때나 수입할 때 매겨지는 세금입니다.

술은 어떤 종류를 좋아하세요? 보통은 소주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소주와 맥주에는 출고가의 72%의 주세가 붙습니다. 그리고 주세의 30% 교육세(교육세는 여기저기 안붙는곳이 없는데 그 비용에 대한 투명성은 없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로 부과되고, 출고가, 교육세를 합친 금액의 10%가 부가가치세로 붙는다 합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의 절반 이상이 세금인 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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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가 1조원이 늘어난 것은 술의 소비량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인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 4.9잔(200ML 기준), 소주 6.1잔으로"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적정량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1일 위험음주 기준량: 하루 알코올 함량60g을 위험음주 기준치로 삼고 있습니다. 술 용량은 cc, 알코올 용량은 % 단위로 기록돼 있습니다. 내가 섭취한 알코올 양이 몇g이나 되는지를 계산하려면 "마신 술 양(cc)에 알코올 농도(%)와 0.8을 곱한 값을 100으로 나누면 됩니다. (ex)하루 맥주1병, 소주2병을 마시면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총 160g이 돼 위험음주 기준치를 넘는다 합니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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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가 모든 품목의 지출을 줄였습니다.

그만큼 가계가 힘들었다는 이야기이고 삶이 팍팍해졌다는 이야기인데요, 유독 주료 소비만 7.1%가 늘었다고 합니다. 얼빠진 정부정책과 대기업위주의 경제구조로, 경기불황은 깊어만 지고 그에 비례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에 대한 갑갑함이 주류의 소비를 늘린 것은 아닐지요?. 2017년에는 기쁘고, 즐겁고, 흥겨울때 술을 찾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술은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내용참고]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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