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명물 물회

2017. 7. 28. 14:31Food/방송에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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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868회 (2017-07-28)

속초 명물,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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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살얼음 동동~ 물회다.

한 시간의 기다림은 기본! 대기표 뽑고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속초의 한 물회집.

갖은 한약재와 소뼈를 8시간 고아 만든 육수에 숙성시킨 가자미와 해삼, 멍게, 광어 등

갖은 해산물을 넣어 만든 해산물 모둠 물회가 인기 메뉴다.

이집 물회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하루 2천 명.

때문에 집채만 한 수족관에 해산물을 1톤씩 저장해두고 조달할 정도인데...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부터 물회를 먹게 된 걸까?

 

3대째 어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어부의 말에 따르면

물회는 배위에서 끼니를 대충 때우기 위한 요리였다고 한다.

아버지의 뱃일을 따라나섰다가 처음 맛본 물회.

잡은 생선을 썰어 넣고 아무 장이나 넣고 물을 부어 먹었지만,

고된 작업 속에서 허기진 인생과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최고의 한 끼였다고 전한다.

망망대해, 배 위에서만 먹던 어부들의 한 끼는 어부 가족에 의해 육지로 전파됐다.

 

개복치가 잡히는 날, 여용철 씨의 아버지는 어김없이 된장을 풀어 물회를 해줬다.

그런 아버지의 추억이 어린 물회를 메뉴로 내놓은 그.

3년 묵은 된장으로 만든 육수에 개복치와 여덟 가지 회를 골라 넣어 먹는 개복치 된장 물회!

아버지의 추억이 실린 개복치 된장 물회는 속초를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절찬리에 팔려나가는 중이다~

 

물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해안을 따라 수많은 물회 집이 생겼다.

속초에는 지역 특유의 맛을 담아낸 물회도 있다.

피난민 정착지, 속초. 음식을 오래 두고 먹어야 했던 그들은 저장법이 중요했다.

인근 산에서 캔 산야초를 발효시켜 음식에 맛을 내던 어머니.

그 손맛을 물려받아 산야초 물회를 개발했다.

쫄깃한 골뱅이에 산야초 효소를 넣은 육수를 더해 만든 산야초 골뱅이 물회를 맛보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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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수 물회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1길 14

033-635-5050



▶ 삼해횟집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255

033-63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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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이네밥상

강원 속초시 미리내길 40

033-637-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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